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24 09:47
'인생술집' 안재욱 <사진=안재욱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안재욱이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한 가운데 그의 대학 동기들이 눈길을 끈다.

안재욱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기나 선후배 중에 유독 개그맨이 많다. 다들 내가 폼 잡고 있는 꼴을 못 보는 것"이라며 "내가 아무리 드라마에서 감정 잡고 연기해도 개그맨 동기들은 '분명 술 마셨을 거야'라고 한다. 난 대학 시절 이야기를 정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류승룡이 무명시절 날 기다리던 팬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김한석이 우리 집에서 술 마시다가 선물로 받은 양복을 가져갔다", "신동엽이 나따라 얼떨결에 기부했다" 등 동기들과 관련된 일화를 폭로했다. 안재욱의 서울예대 90학번 동기에는 황정민, 신동엽, 류승룡, 김한석 등 스타들이 많다.

한편, 2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MC 신동엽의 절친 배우 안재욱과 이건명이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화재 사고 후에 너 회복될 때 비디오 빌려 갔다가 간호사한테 걸려서 퇴실당할 뻔했지 않냐"라고 신동엽에 대한 폭로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진짜 죽을 뻔한 건 맞지 않냐"며 "인생에 극강의 수치심을 느낀 몇 가지 일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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