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1.28 10:42
반민정 <사진=광고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반민정이 연기자를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반민정은 "원래 꿈은 아나운서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라며 "아버지도 처음에는 반대하시더니 어느날부터는 지적도 해주시고 모니터도 해주셨다. 연극 '만선'에서는 주인공을 맡았었는데, 제가 너무 못하니까 아버지께서 '이럴거면 연기 하지 말라. 감정도 못 살리는 가짜 연기는 필요 없다'고 독설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성격도 바뀌었다. '응징자'에서 남자를 유혹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욕망에 가득찬 섹시한 여자였다"라며 "나는 그런 성격이 아니다. 어쩌면 내성적인 성격에 더 가깝다. 그래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실제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민정은 영화 '응징자', '요가학원', '닥터', '사랑은 없다'와 드라마 '골든크로스', '굿 닥터', '대풍수', '넝쿨째 굴러온 당신', '동이', '연개소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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