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1.27 18:39
서울시 강동구청 제2청사 2층에 27일 문을 연 '강동사료관' 전경 <사진제공=강동구>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강동구는 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용됐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구의 역사를 담은 사료관으로 탈바꿈하고 27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강동구청 제2청사 2층에 위치한 '강동사료관'의 규모는 약 90㎡로, 사료의 보존‧관리를 위한 사료실, 열람‧전시를 위한 열람실과 행정실 총 3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소장된 사료는 2600여 건이며, 일부 간행물과 도서는 신청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동구는 구청에서 생산하는 사료를 정기적으로 수집하고, 민간이 보유한 자료를 공모해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사료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사료관은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기억을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또 업무 참고용 자료로 활용돼 구청의 행정 능률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에게는 고장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키우는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사료관 열람실 <사진제공=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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