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2.03 15:27
김해성(왼쪽)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동딸인 정유경(43) 신세계백화점 총괄 부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전략실장인 김해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3일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승진 57명, 업무위촉 변경 20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략실 기획총괄 권혁구 부사장은 신임 그룹 전략실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이마트 식품본부장 최성재 부사장이,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 조병하 부사장이, ㈜신세계쇼핑 대표이사로 전략실 CSR사무국장 김군선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신세계는 패션본부, 식품생활본부, 영업전략실을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했으며 ㈜이마트는 브랜드 매니저(Brand Manager)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과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하도록 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또 약 30%를 신규임원 승진자로 발탁해 보다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신사업 및 미래준비를 추진할 수 있는 젊은 임원들로 세대교체도 이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비전 실현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회사발전 및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책임경영 및 성과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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