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5.12.03 16:15
도널드 트럼프(왼쪽)과 힐러리 클린턴<사진:유튜브캡처>

미국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은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퀴니피악 대학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퀴니피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가 27%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의 지지율은 지난 10월 조사때보다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외과의사 출신 벤 카슨은 16%로 트럼프와의 격차가 11%포인트로 벌어졌다. 한때 벤 카슨은 1%포인트 차이로 트럼프를 추격했었다.

2위는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17%), 3위는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16%)이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5%였다.

막말에다 거짓말 논란까지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독주체체를 굳히고 있는 모양세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60%로 2위의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35%)을 훨씬 넘어섰다. 1개월 전과 비교하면 차이는 7%포인트나 커졌다.

또 이번 대선이 클린턴-트럼프의 싸움이 됐을 경우, 지지율은 클린턴 47%, 트럼프 41%로 조사됐다. 클린턴-루비오의 대결시 45% 대 44%가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