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서혜정 기자
  • 입력 2017.11.29 10:44
<사진=김병욱 의원실>

[뉴스웍스=서혜정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이 헬스케어혁신파크로 이어지는 지하연결 통로 구축을 시작,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8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김병욱 의원, 방사선보건원 김소연 원장,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등 각급기관 인사와 교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부지와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 ‘The Walking Gallery’ 기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등은 헬스케어혁신파크를 포함하는 성남시 인근지역에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 성남시 산업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국내 의료 연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협의회'를 구축,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로부터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이에 있는 산에 대한 점용 허가를 승인 받아 병원과 혁신파크를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 The Walking Gallery를 마련하게 됐다.

The Walking Gallery는 길이 190m, 폭 9m의 규모로, 전기차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조성 될 예정이다. 사업비 128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내년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산학연 융합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 안정화를 통해 첨단 산업과 연구, 교육 중심의 클러스터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번 지하연결통로 구축을 계기로 한층 더 원활한 협업과 소통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진정한 융복합 의료클러스터로 성장과 의료진과 연구자 및 산업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