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7.11.29 14:05

홀더맘센터, 내달 1일 수원장애인복지관서

<사진제공=홀더맘심리언어발달센터>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오페라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무대에 선다. 

사회적협동조합·사회적기업인 홀더맘심리언어발달센터는 광동제약 후원으로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동화 오페라 '벌거벗은 임금님' 공연을 내달 1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홀더맘센터는 수원시 장애인복지관 다원대 학생들과 함께 지난해 '제1탄: 혹부리할아버지'를 시작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연은 '동페라', 즉 동화를 오페라 형식으로 구성한 무대로 발달장애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송양빈 홀더맘센터 이사장은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 사회와 어우러져 사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며 "그들이 이런 공연을 준비하려면 비장애인에 비해 몇배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청소년들이 동페라 '혹부리영감'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홀더맘심리언어발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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