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1.30 11:53
<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심재철 국회부의장의 '내란죄'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30일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재철 국회 부의장께서 번지수를 잘못 짚으셨다"면서 "내란죄는 문재인이 아니라 이명박·박근혜에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심 부의장의 지난 28일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으로 여러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벌이고 있는 일은 적법절차를 명백하게 위배한 잘못된 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을 법치파괴의 내란죄와 국가기밀누설죄 등으로 형사고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한편, 심 부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여당에 대해 "고언에 귀 기울이라"고 논평을 낸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심재철 부의장은 국회의원 자질도 없다"며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입장을 밝히라"며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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