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1.30 14:08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2017년도 또래상담자 연합 발대식'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초·중·고 또래상담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과천시는 29일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초·중·고 또래상담자, 학교장 및 담당교사, 학교상담복지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또래상담자 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교폭력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전국 각 중·고등학교에 개설돼 학교폭력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또래 상담자들은 일정한 훈련을 받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다른 또래들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조력 역할을 하면서 도움을 제공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다.

시 또래상담동아리는 2004년 4개교에서 사업이 시작돼 현재는 관내 10개교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2017년 과천시 또래상담자는 총 154명으로 이들은 한 해 동안 기본 및 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에서 개인상담 활동과 더불어 먼저 인사하기, 상담실 연계하기, 조퇴/결석한 친구에게 문자하기, 점심식사 다 같이 하기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활동과 친구 사랑 등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청소년 축제, 평생학습 축제 등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또래 뿐 아니라 전 연령을 대상으로 공감과 배려의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집단 및 지역사회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공감과 배려의 문화를 통해 학교 폭력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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