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30 15:50

눈부신 페이코의 성장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 웹보드게임 규제완화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업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내년 초 앞으로 2년 동안 적용할 웹보드게임 규제안을 발표한다”며 “게임당 베팅 한도와 10만원 손실시 24시간 접속제한 등의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내년 NHN엔터테인먼트 웹 보드 매출액은 1584억원으로 올해보다 14.4%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2012년 최고점 대비 50.2%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페이코 거래액은 4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40% 늘어날 것”이며 “유통과 금융 기업 등 3자와의 파트너십이 활발한 데 비플랫폼 기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로운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쇼핑 검색광고 등 수수료 기반 수익에서 광고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코는 이달 갤러리아, 다음달 현대백화점에도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내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와 함께 간편결제 톱3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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