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1.30 16:38
<사진 출처 :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용실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의 뺨을 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의 한 미용실에서 상사가 직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뺨을 때리게 하는 모욕적인 처벌을 내려 많은 중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누군가에게 혼나고 있는 듯 뒷짐을 진 채 나란히 서 있는 미용실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때 직장 상사의 불호령이라도 떨어졌는지 직원들은 갑자기 자신의 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한다. 고통스러움에 얼굴이 빨개지고 표정이 잔뜩 찌푸려진 상황에서도 남자 4명과 여자 1명의 직원들은 자신의 뺨을 때리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이들 미용실 직원들은 업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스스로 뺨을 때리는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누리꾼은 “무엇을 위한 육체적인 형벌입니까”, “성인이 됐는데도 육체적 처벌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해당 미용실이나 영상 속 인물들의 신원과 소재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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