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7.11.30 18:07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손태승 글로벌부문 부문장(은행장 직무대행)이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손 부문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이사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추위는 차기 은행장 후보 9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 손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를 최종 2차 면접 대상자로 압축했다.

손 내정자는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은행 전략기획팀 부장과 LA지점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부행장으로 글로벌부문을 이끌어 오다 최근 채용비리 논란으로 사임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직무대행을 맡아오고 있다. 우리은행 내부에서 전략통과 국제통으로 불리고 있다.

손 내정자는 12월말 이전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되고 바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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