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3사는 12월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인다. 3사 모두 최근 극심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할인 판매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쉐보레, 차종별 최대 15% 할인‧무이자 할부…올뉴 크루즈 최대 250만원 지원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달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판촉 프로모션을 내걸고 역대 최대의 연말 할인 행사를 펼친다. 모든 차종에 대해 5%에서 최대 15%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과 6개의 주력 차종(스파크·올뉴크루즈·말리부·임팔라·더뉴트랙스·올란도)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 뉴 크루즈는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원 등 최대 200만원의 혜택과 유류비 지원을 추가해 최대 2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60개월 장기 무이자할부 선택 시 크루즈 LT 트림 기준으로 30% 선수금 납입 후 하루 7300원(월 23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주력 차종인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도 각각 최대 11%, 15%, 14%까지 할인해준다. 더불어 쉐보레 전시장 방문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크루즈 1대와 총 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쌍용차, 티볼리, 코란도C 등에 최대 12% 할인, 취득세 지원

쌍용차는 12월 구매 고객들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12%의 파격적인 할인이벤트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RV 전 모델(G4 렉스턴 제외) 구매 시(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취득세(5~7%)를 지원한다. 또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통해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 등 할인을 제공한다.

또 구매 프로그램에 관계 없이 오는 8일까지 차량을 출고할 경우 20만원(티볼리 에어는 7인치 태블릿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을 할인해 준다. 이후 20일까지 출고하면 10만원을 할인한다. 특히 이달 G4 렉스턴 구매고객에게는 동급 최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밖에 5년 이상 경과한 모델(RV/승용) 보유 시 50만원, 10년 이상일 경우 70만원을 할인해 주고 사업자가 G4 렉스턴을 구입하면 3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기존 쌍용차 고객들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150만원 추가할인해 주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 르노삼성차, 조기 출고 고객에 20만원 할인, SM6에 최대 340만원 지원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중 전 차종(SM5, QM6 가솔린 제외) 구입 시 조기 출고 고객에 한해 2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본 혜택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적용된다. 또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원과 25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6와 SM3 2개 차종 대상으로는 할부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SM6는 일반 할부의 경우 2.9%(36개월), 3.5%(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SM6 LE/RE 트림 구매 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방 안개등이 포함된 60만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 69만원 상당의 멀티 네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PE/SE 트림의 경우 63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 74만9000원 상당의 V8 네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또 QM6는 4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30만원 현금 할인,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