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01 12:03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운데 그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화제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스리랑카와 한국의 외교관계 수립 40주년 기념식은 두 나라의 새로운 영예로운 양자관계와 협력의 장의 시작입니다"라며 글을 게시했다.

해외정상이 한글로 메시지를 남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글을 본 문재인 대통령은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님의 한글 트윗, 반갑습니다"라며 "어제 정상회담과 정상만찬을 통해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리세나 대통령님의 국빈방문을 통해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의 협력이 다방면에서 깊어지고 또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한편,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 28일에 입국한 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았으며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를 기존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늘리기로 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또한 최근 한반도 내 가장 큰 이슈인 북한 핵문제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평화적으로 해결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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