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2.02 08:00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추운 겨울 서울의 공연장과 전시회에서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게 어떨까.

서울시는 이달 열리는 13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2일 소개했다.

◇ 공연장=세종문화회관에서는 5일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의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8~9일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윈터클래식’, 15~16일엔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의 노래’, 22~23일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가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3일부터 ‘수어지교 : 판소리’를 선보이고, 남산골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8~9일 ‘Earth Moving-어스무빙’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신성한 시-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21~22일엔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미술관=남산예술센터에서는 오는 3일까지 권여선 작가의 신작 중편소설을 각색한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는 이달 5일부터 통일에 대한 주제를 담은 ‘경계155’ 전시가 시작되며, 12일부터는 지역 미술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하는 ‘미래 과거를 위한 일’ 전시가 진행된다. 또 오는 13일 하루 서울시립미술관 미술관 로비에서 오후 10시까지 ‘윤석철 트리오’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시대적 이슈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메이크 잇 Make it’이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7 서울 포커스 : <25.7>’은 서울 계획형 신도시의 생태계를 주목하는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열 예정이다.

<사진제공=서울시>

◇ 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선사고대기획전 영산강유역의 옹관, 마한과 백제’ 전시회를 연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오는 8일부터 ‘서울 2000년 역사문화특별전 운현궁’을 선보인다. 오는 11일과 18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도 진행하고, 2일 박물관 로비에서는 ‘박물관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는 ‘흥인지문, 왕을 배웅하다’ 전시회가 오는 17일까지 관람객을 맞고, 청계천박물관에선 ‘백운동천’ 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전시회=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오는 8일부터 ‘루이지 꼴라니 바이오디자인 특별전’이 디자인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오는 8~28일 시각예술 전시, 참여작가, 기획자, 비평가의 매칭 토크가 함께 하는 ‘고무고무_열 여섯의 움직이는 기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신당 지하쇼핑센터 안에 있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이달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입주 작가들의 작품과 35개 작업실인 ‘신당창작아케이드 오픈스튜디오’가 개방된다.

이 밖에도 130여개의 12월 문화예술프로그램 일정과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