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01 22:49

2015년부터 3년 동안 해마다 상승… 생활만족도 분야 79점으로 가장 높아

군포시청 전경.<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군포시에 대한 시민들의 시정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전년 대비 0.4점이 오른 73.8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 지난 2015년 평가결과 72.2점에 이어 민선6기 3년 동안 군포시민들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생활만족도 ▲생활안전 ▲생활환경 ▲교육∙청소년 ▲지역경제 ▲복지 ▲문화·예술 ▲체육 ▲도시계획(개발) 등 9개 분야 32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9개 분야 중 6개 분야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시민들은 생활만족도 분야(79점)를 제일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큰 발전을 한 분야로 문화·예술(50.4%)과 환경(27.9%), 복지(24.4%) 순으로 응답했고, 잘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45.3%)를 꼽았다.

이 가운데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시는 현재 시설용지 100% 분양을 완료하고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올해 연말까지 50%의 입주율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의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쾌적한 자연환경 및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환경 도시'에 36.6%로 가장 많이 응답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군포 대야미공공주택지구를 필두로 군포시의 본격적인 개발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하면 생각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책의 도시'라고 답한 사람이 36.8%로 최근 3년간 8.5%가 증가해 '책나라 군포'라는 도시 브랜드 확립에 대해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각 분야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생활안전 방범 CCTV(생활안전), 초막골 근린공원(생활환경), 학교 주변환경(교육∙청소년), 노인복지서비스(복지), 철쭉축제(문화∙예술),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체육), 반월호수 순환산책로(도시계획∙개발)이 꼽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큰 시민 작은 시’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시는 향후 주요 업무계획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군포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