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2.04 11:57

8일부터 사당역~건대역, 새절역~여의도역 운행

사당역~건대역을 이달 8일부터 연말까지 운행하는 N854 올빼미 버스 노선도 
새절역~여의도역을 이달 8일부터 연말까지 운행하는 N876번 올빼미버스 노선도 <자료=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연말 심야시간에 택시 잡기 힘든 강남과 홍대에 올빼미버스가 달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심야 시간에 운행하는 사당역~건대역, 새절역~여의도역 올빼미버스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또 도심 주요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올빼미버스(N13, N15, N26)를 각 2대씩 증차한다.

먼저 오는 8일 오후 12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되는 N854번(사당역~건대입구역)과 N876번(새절역~여의도역)을 신설한다. 해당 기간동안 매주 수~일요일동안 운행하며, 오는 25일과 내년 1월 1일에도 오후 12시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N854번은 이동수요가 많은 강남역과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역삼, 논현과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사당역, 이수역, 건대입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또 N854번을 통해 N13, N37, N61번 등 기존 올빼미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N876번은 이동수요가 많은 홍대입구역과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응암동, 당산, 영등포 및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여의도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N16, N26, N62, N65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시는 도심지역을 운행 중인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 가운데 3개 노선(N13, N15, N26번)을 연말까지 일시적으로 증차 운행할 예정이다. 도심지역에서는 서울역, 종각역, 종로 2~3가, 동대문 등 택시 승차거부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 다수 경유하는 노선이 선정됐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 사이 투입된다. 

심야 시간대 올빼미버스의 해당 노선 배차간격이 10분 가량 줄어 서울 도심권의 연말 심야 교통수요를 해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12월 중순부터 한시적으로 서울 주요 지점의 시내버스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2대씩 증차되는 N13, N15, N26 올빼미버스 구간과 노선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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