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04 18:13
<사진=김경진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국민의당이 4일, 새해 예산안이 여야간 극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던졌다.

국민의당은 이날 김경진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번 예산안 타결은 국민의당이라는 제3정당이 선도적 대안제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이후에도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균형을 맞추는 천칭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자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 날 "올해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으로, 국정 운영과 관련된 예산안에 대해 여야간 많은 이견이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공무원 증원 규모나 일자리 안정 자금지원에 대해 국민의당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였고, 그 대안의 큰 틀 범위 내에서 타협을 유도하여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기초연금 예산은 우리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제시한 내용인 ‘생활이 보다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부대조건으로 통과되었다"면서 "이로 인해 소득 하위 50%에 대한 지원율을 높이는 등 폐지 줍는 노인빈곤층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공무원 9475명 증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도 예산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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