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2.05 11:18
쌍용자동차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1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홍성교도소에 코란도 투리스모와 변속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산업 미래 인재 육성과 자동차 기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산학협력을 비롯해 교보재 기증, 장학금 수여 등에 적극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한 달간 지역본부별로 전국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차량 및 변속기 등을 기증하는 교보재 기증 릴레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국 총 27개 교육기관에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티볼리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했던 시험차량 30대와 변속기 50대를 전달했다.

서울자동차고등학교, 경남자동차고등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홍성교도소, 부산폴리텍대학교 등 전국 총 27개 교육기관에 전달된 교보재는 각 교육기관에서 직업훈련과정 및 국가기술자격검정, 정비실습 등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개별 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기회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4월과 8월 각각 평택대학교, 여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현장 실습 및 견학 지원, 취업 및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세미나, 연수 등을 통한 연구∙교육 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사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노사가 1억50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매년 50여명의 평택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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