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2.06 10:16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지난해 말 서울시 인구는 1020만4000명으로 3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구․경제․주택 등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엿보는 ‘서울통계연보’를 6일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서울시 인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2010년부터 6년 동안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인구는 전년보다 9만3081명 감소했고, 등록 외국인 수는 27만3000명으로 서울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했다.

서울시 평균연령은 41.1세로 전년보다 높아졌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30만1000명으로, 2015년보다 3만3314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22.2%(28만9000명)가 홀몸 어르신이었다.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7000명으로 2015년(23만8000명)보다 감소했다. 어린이집 수는 6368개소로 전년(6598개소)보다 줄었지만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149개, 32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전(2011년)보다 8.1%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담배가 80.8%나 올랐고, 도시철도료 35.0%, 시내버스료 29.5% 등이 상승한 반면, 휘발유는 24.1%, 고등어와 세탁세제는 각 23.1%, 22.2%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5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3%,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으로 나타났고, 지하철 노선 가운데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학령인구(만6세~21세 인구)는 2011년 180만명에서 지난해 150만명으로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11년 18.1명에서 지난해 14.8명으로 3.3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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