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2.06 17:47
서울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조성된 은하수길 <사진=강동구>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가 연말을 맞아 천호동 로데오거리에 은하수 조명길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강동구 제일의 번화가인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감각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동시에 7080세대들의 추억이 함께하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천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으며 의류, 잡화, 음식 등 약 160여 개의 상점이 밀집돼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인근에 하남 스타필드와 잠실 롯데타워가 개장하면서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줄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천호동 로데오거리 약 280m 구간의 나무와 가로등에 선물상자, 우산, 물방울 모양의 LED 조명을 달아 지역상권에 불씨를 지필 계획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조성한 은하수길은 내년 4월 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라며 “이 은하수길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천호동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나무와 가로등에 LED조명이 설치된 모습이다. <사진=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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