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수출액 117억 달러... 제약·화장품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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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수출액 117억 달러... 제약·화장품이 주도
  • 양민후 기자
  • 승인 2017.1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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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건복지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올해 국내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102억 달러(11조1000억 원)보다 14.3% 증가한 117억 달러(12조7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도 약 10억 달러(1조 원) 내외로 전망했다. 관련산업 종사자는 지난해 79만5000명보다 3만6000명 늘어난 83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 보건산업 수출 현황’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 실적은 86억 달러(9조6000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15.5%증가했다. 수입은 81억9000만 달러(8조9000억 원)로 5.9%증가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4억 달러(4000억 원)로 기록됐다.

의약품 수출액은 27억2000만 달러(3조1000억 원)로 12.3%증가했고 수입은 43억6000만 달러(4조9000억 원)로 3.9%증가했다. 복제약을 뜻하는 ‘바이오시밀러’가 제약분야의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며 해외시장에서 선전했다.

수출주요약품으로는 백신이 브라질, 페루 등에 1억2000만 달러(1300억 원), 면역력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은 브라질, 이란, 인도 등에 5천3000만 달러(578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3억 달러(3200억 원), 중국 2억9000만 달러(3100억 원), 브라질 1억 5000만 달러(1600억 원)순으로 조사됐다.

1년새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는 화장품산업이었다. 수출액은 19.1% 늘어난 36억2000만 달러(4조1000억 원)였고 수입도 8.6% 증가한 11억8000만 달러(1조3000억 원)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시장에서 13억4000만 달러(1조4000억 원), 홍콩에서 9억1000만 달러(9900억 원)등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화장품산업이 독일, 러시아,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을 개척해 수출 다변화를 꾀한 것이 가파른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의료기기산업의 경우 수출액은 22억6000만 달러(2조6000억 원)로 13.9% 증가했고, 수입도 26억5000만 달러(3조 원)로 8.1%증가했다.

수출주요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3억9000만 달러, 4200억 원), 진단기기(2억3000만 달러, 2500억 원), 그리고 정형외과기기(2억 달러, 2000억 원)등 이었고 주로 미국(3억9000만 달러, 4200억 원), 중국(3억4000만 달러, 3700억 원) 등에 많이 수출됐다.

올 3분기까지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관련 종사자는 8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명 증가(3.7%)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제약산업이 6만4000명(2.9%↑), 의료기기산업이 4만5000명(4.5%↑), 화장품산업이 3만3000명(3.8%↑) 로 집계됐다. 의료서비스분야는 3.8%증가한 68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 수출액을 올해보다 16%증가한 136억 달러(14조8000억 원)내외로 예측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약 24억 달러(2조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6년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이후,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진시장진출과 수출국 다변화 등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자리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 확대와 복제약 생산시설 확대, 일자리 정책 등의 영향으로 올해 보다 3만 명 늘어난 86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민후 기자  minhuy@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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