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7.12.07 17:44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정의윤이 구단에 남았다. 

SK는 7일 "정의윤과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옵션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을 마친 정의윤은 구단을 통해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 그 기대에 꼭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윤은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후 2015년 7월 24일 3:3 트레이드(정의윤‧신재웅‧신동훈-임훈‧진해수‧여건욱)로 SK 선수가 됐다. 

이적 후 지난 3년 간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56 홈런, 18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는 등 팀의 4번 타자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서도 112경기 출전, 타율 0.321, 15홈런, 45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정의윤은 지난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손아섭과 함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