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7.12.10 12:14
9일 대전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가 성화를 들고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뉴스웍스=박경보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와 한화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 등 한화그룹이 뽑은 성화봉송 주자들이 전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들과 임직원들의 사연 공모, 협력사에서 총 101명의 성화봉송단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화봉송 주자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다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한 박찬호 투수와 한화이글스의 김태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올해 2승을 거두며 활약중인 이민영 선수 등이 뽑혔다.

또 한화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과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황해도 한화테크윈 기술명장 등도 봉송 주자로 선발됐다.

9일 대전에서는 박찬호, 김태균 선수가 성화봉송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박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위상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라며 "고향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팀의 브랜드를 달고 명예롭게 성화봉송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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