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1 15:17
조쉬 린드블럼(좌), 더스틴 니퍼트(우)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이 새 외국인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과 계약을 완료했다.

11일 두산 베어스 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서 활약했던 우완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총액 145만달러(약 1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 해 32경기에 출전하며 210이닝을 소화했으며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으며 2016 시즌에는 30경기에 177⅓이닝을 소화해내며 10승 13패 방어율 5.28의 기록을 남겼다.

린드블럼은 2017 시즌 시작을 같이 하지는 못했으나 지난 7월 국내리그로 복귀해 12경기에서 5승3패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린드블럼을 영입한 두산은 이날 "신장 1m95, 체중 105㎏의 건장한 체격에다 젊은 나이, 위력적인 구위 등 린드블럼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이로써 지난 10일 영입을 발표한 세스 후랭코프와 함께 2018시즌을 책임질 '원투펀치'의 구성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2011년 부터 7시즌 동안 함께 했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결별하면서 두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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