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2 09:35
<사진=YTN 방송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지난달 23일 시행된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12일 발표됐다.

이번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능 성적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되며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단,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한국사와 영어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이 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성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험생 본인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성적표의 온라인 발급수수료는 무료다. 

또한 개별 성적표는 재학생은 다니고 있는 학교, 재수생은 출신학교 혹은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1등급과 2등급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국어영역 128점 △수학가형 123점 △수학나형 129점으로 지난해보다 대체로 쉬웠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영역 1등급 비율은 4.90%, 수학(가)형은 5.13%, 수학(나)형 7.68%로 나타났다.  

올해 첫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0.03%였다. 이는 지난해 1등급 비율 7.8%보다 높아진 것이다. 수능 문제 출제 위원들이 애당초 목표 했던 1등급 비율 7~8%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사 1등급 비율은 12.84%로 확인됐으며, 탐구영역 1등급컷은 사회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63~67점이었으며, 과학 64~67점, 직업 64~71점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등급 컷은 64~81점으로 파악됐다.  

이 날 수능 성적이 개별 통보되면서 2018학년도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1주일 연기되어 모든 일정이 순연되었으며 정시모집은 내년 1월 6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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