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7.12.12 10:06
<사진=진학사>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성적표를 배부하는 오늘(12일) 수능 원점수 등급컷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학생들이 가채점 결과(원점수)를 표준점수로 전환해보기엔 어렵기 때문에 원점수로 자신의 등급을 가늠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수능 전문 기관인 진학사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1등급 원점수 94점, 2등급 89점, 3등급 82점으로 나타났다. 

수학(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은 84점이며 (나)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7점, 3등급 80점이다. 

절대평가로 치러졌던 영어는 1등급 90점, 2등급 80점 등 10단위로 등급컷이 나뉘며 올해 수험생 중 10.03%가 영어 영역 1등급을 받았다. 

사회탐구영역은 한국지리 원점수 47점, 세계사 46점, 사회문화 47점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만점인 50점이 1등급 컷이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1 원점수 45점, 물리2 45점, 생명과학1 45점, 생명과학2 48점, 화학1 47점, 화학2 48점, 지구과학1 46점, 지구과학2 47점 등으로 나타났다. 

즉, 사탐은 1개 혹은 만점자만이 1등급 안에 들 수 있었고 과탐은 1~2개 사이로 틀리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인문영역 수험생들은 2018학년도 수능에서 비교적 변별력이 없는 영어영역과 사탐영역을 제외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대학 입시를 가름하게 됐다. 

하지만 원점수 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표준점수'를 확인하는 게 입시에 더욱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표준점수 각 영역 점수 도합 375점 이상이면 서울 주요 대학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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