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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2 11: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TRQ(저율관세할당물량) 쌀 운영 위탁기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2017년도 TRQ 쌀에 대한 5차 구매 입찰을 오는 19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총 40만8700톤 가운데 잔여물량인 6만8689톤에 대해 실시하며, 용도별로는 밥쌀용 쌀 1만5000톤과 가공용 쌀 5만3689톤이다.
한편 쌀 TRQ는 정부가 지난 2014년 9월 쌀 관세율을 513%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농산물 품목과 마찬가지로 WTO 일반원칙이 적용되도록 했다.
이에 쌀 관세화를 선언한 시점의 의무수입물량은 40만8700톤으로 2015년부터 5%의 저율관세로 수입해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밥쌀용 쌀 입찰 물량은 국내 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내년 4월 도입할 예정”이라며 “국내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판매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