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2 16:3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H5N7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네덜란드산 살아있는 닭과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오리농장(1만6000수 규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 오리는 살처분했으며,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농장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했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 등으로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

농식품부는 국민에게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