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3 11:33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대표단이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간 열린 제14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0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48개국에서 279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배현빈 학생이 금메달, 하정빈, 최은수, 임서현, 서경덕 학생이 은메달, 박태승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만 15세 이하 학생들이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쳐 이론시험과 조별 실험시험을 통해 참가학생의 과학역량을 평가하며 국가별로 6명의 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긴 안목을 가지고 국내 우수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참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6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한 러시아와 대만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수상한 인도가 3위, 개최국으로 12명의 학생이 출전한 네덜란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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