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2.13 15:45
유시민 유희열 <사진=유석영 대표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유시민 작가의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 가운데 그가 구두모델로 나서는 사연이 화제다.

지난 7일 '문재인 구두'로 불리는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유석영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아지오를 아끼고 사랑하는 유시민 작가께서 유희열 대표를 커플로 모셔와 재능 기부를 해주셨다"며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를 주기로 했다. 두 사람은 문서 없는 계약에 서슴치 않고 응해줬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0년 아지오 브랜드 설립 당시 모델로 나섰던 유시민 작가의 적극적인 추친 덕분. 특히 2013년 '장애인이 제작한 구두'라는 편견에 부딪혀 폐업했다가 지난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착화 사진으로 기사회생한 아지오인 만큼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의 재능 기부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유시민은 지난 7일 방송된 '썰전'에서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다. 사람들이 빠져드는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판이 되었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정부는 투기장으로 변한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는 초강력 대응책을 내놨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한해 거래를 허용하고, 고교생 이하 미성년자와 외국인 계좌개설과 거래를 전면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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