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7.12.14 10:24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방중 이틀째 시진핑과 정상회담, 국빈방문이라 쓰고 푸대접방문이라 읽는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 국빈방문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정상회담이라 쓰고 홀대회담이라 읽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커창의 문재인패싱이라 쓰고 시진핑의 문재인패싱이라 읽는 꼴이고 정주고 마음주고 사드주고 뺨 맞은 꼴"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중국은 지난 13일 난징대학살 80주기 행사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인사들이 베이징을 비워 국내 일부언론 등으로부터 '홀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중국 방문 첫 일정인 재중국한국인 간담회에서 “우리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며 “저와 한국인들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난징 대학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아픔을 간직한 많은 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문 대통령 영접을 나오려했던 노영민 주중대사도 추모식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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