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7.12.14 16:08

7개분야 중 5개 1등급

군포시청 전경.<사진제공=군포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군포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기록, 안전도시임이 입증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7개 분야 중 5개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 75개 시(市) 단위 및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에 대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로 공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화재·교통·생활안전·자살·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7개 시·군·구만 5개 분야 이상에서 1등급을 받은 것으로, 경기도내에선 군포시와 의왕시 단 2곳뿐이다.

안전지수 1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한 시(市)는 52곳(경기도에서는 11곳)으로 전체의 69%에 달한다.

특히 지역안전지수가 처음 발표된 지난 2015년 이후 화재·교통·생활안전·자살 4개 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지역으로는 시(市) 단위에서는 군포시가 유일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안전 CCTV를 통한 안심보행서비스 및 인근 대학병원과 연계한 자살예방사업 등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의 재산 및 생명과 직결된 안전만큼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관련시책 발굴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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