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7.12.15 19:33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모인 김만조 여사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8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치 연구에 뜻을 품고 영국 리즈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 및 김치의 산업화와 글로벌화에 평생을 바쳤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에도 연구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형기·상기·홍기·흥기씨, 딸 희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다. (02)2072-2091.

조문은 16일 정오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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