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7.12.19 11:21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립암센터는 임상유전체분석실 박찬이 박사팀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찬이 박사팀은 인간 전사체의 ‘스플라이싱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베이스 ‘ASpedia’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검사를 실시하면 기존의 검사보다 훨씬 많은 양의 유전자를 짧은 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어 어떤 유전자가 변형을 통해 암으로 발달할지 예측할 수 있다.

박 박사는 “유전자가 가진 여러가지 변수를 심도있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적 스플라이싱은 단일 유전자가 다양한 조합의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공학분야 학술지 ‘뉴클레익 엑시드 리서치’에 11월 2일자로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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