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2.19 11:21
김현수 <사진=LG 트윈스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전 메이저리거 김현수가 LG트윈스와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했다.

19일 LG는 "김현수와 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제안해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 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LG는 김현수가 중심타선의 한 축으로 활약하여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2006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경기 출장, 타율 0.318 142홈런 1294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정교한 컨택 능력과 장타력까지 갖춰 '타격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현수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2017년 7월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됐다.

한편, 김현수는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메이플홀에서 입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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