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7.12.19 15:08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용인시의회가 19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원삼·모현 IC 원안 존치 결의안'을 의원 전원 동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웅철(사진) 의원은 “정부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 가운데 용인 원삼·모현 IC에 대한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공청회도 열지 않은 채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일 IC 건설이 무산될 경우 인구 155만명의 대도시 건설을 위한 ‘2035 용인도시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된다”며 “주민과 협의까지 마친 원삼·모현 IC 설치 사업을 갑자기 뒤집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경기연구원 타당성 조사에서도 비용 대비 편익(B/C)이 모현IC는 3.07, 원삼IC는 1.92로 나왔다”며 “100만 용인시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편익이 월등히 높은 원삼·모현IC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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