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19 16:17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동반 하락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35포인트(0.13%) 내린 2478.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 세제개혁안 통과 기대감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양도세 대상여부 확정을 앞두고 개인의 대규모 매도세 및 금통위 의사록 발표 전 경계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주주 양도세 조건은 2017년 25억원에서 내년 4월 15억원, 2020년 4월 10억원으로 변경된다.

하루 동안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23억원, 64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568억원 순매도했다.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2.7%), 섬유의복(-2.6%), 음식료(-2.1%), 비금속(-1.8%) 등의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IT·반도체주 중심의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 부진 등에 따른 시총상위 제약주의 약세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32포인트(0.56%) 내린 766.18로 마감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72억원, 66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53억원 순매도했다.

원화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084.9원을, WTI는 배럴당 57.1달러로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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