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서혜정 기자
  • 입력 2017.12.19 17:49
<사진=정병국의원실>

[뉴스웍스=서혜정 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19일 국회에서 경기도 여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윤후덕, 박광온, 김병욱, 김영진 의원, 자유한국당 박순자, 홍철호 의원)과 공동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설립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병국 의원은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설립 법안이 여야 없는 국회의 공조로 이제 마지막 단계에 이르게 됐다”며 “4000만 대도시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교통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각의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들이 여야 공조와 올바른 법적 절차를 통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역교통청 설립을 위한 법안은 정병국 의원이 지난 19대 국회부터 발의해온 행정안전위원회의 정부조직법과 20대 국회에서 박광온, 민홍철 의원 등이 발의한 국토교통위원회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심사 중에 있으며, 여야 공조를 통해 병합심사를 거쳐 최종 표결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중앙정부 산하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설립이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각기 다른 이익이 있는 지자체간 의견을 조율하고 더 많은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앙정부의 역할”이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은 올바른 지방분권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정병국 의원을 비롯해 정성호 의원, 윤후덕 의원, 홍철호 의원은 축사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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