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7.12.21 10:10

2015년 출시 후 15만대 판매 달성…"역대 최단기간 판매기록"

이석우(가운데) 쌍용자동차 마케팅팀장을 비롯한 마케팅담당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개최된 ‘제 1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는 소형SUV 티볼리가 ‘제 1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우수한 브랜드를 육성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렸고,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와 동시에 시장 1위에 오른 뒤 약 2년 반 동안 줄곧 시장 1위에 올랐던 인기 차종이다. 최근엔 현대차의 신차 코나에게 1위를 내주긴 했지만, 지난달 판매량은 불과 26대 밖에 차이나지 않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무려 15만대 이상 판매된 티볼리는 쌍용차 역대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수립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디자인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변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 아머'.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앞서 티볼리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뽑은 ‘2016년 올해의 차(COTY)’, 한국광고학회 선정 ‘2016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형 SUV 시장의 상징과도 같은 티볼리의 가치를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전략을 바탕으로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도 지속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