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21 10:49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2일부터 통합연금포털에서 공무원연금 정보 조회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국민의 노후준비 지원을 위해 가입한 모든 연금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http://100lifeplan.fss.or.kr)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 6월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약 20만명의 국민이 가입해 이용 중인 통합연금포털은 89개 연금 관련 기관과 연계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사학연금, 주택연금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있다.

다만 공무원연금 관련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지난 7월부터 공무원도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이 가능해지는 등 공무원연금과 사적연금을 연계한 노후재무설계 필요성이 증대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인사혁신처와 협력해 공무원연금 정보를 통합연금포탈에 연계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2일부터 통합연금포탈을 통해 공무원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공무원도 은퇴 후 본인이 받게 될 연도별 예상연금액, 적정생활비와 연금수급액 차액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며 “보다 효율적인 노후재무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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