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21 10:56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확산위한 컨퍼런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성과공유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제도참여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과 근로자 300여명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임금수준 향상을 위해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지원사업 등을 우대하는 제도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를 축소하고 중소기업에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날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성과공유제에 대한 제도 홍보와 세제 지원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대익 엘앤피코스매틱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직원들에게 성과상여금, 우리사주 등 지급을 통해 직원의 헌신과 책임감이 높아졌다”며 “2016년 매출액 4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윤선 인투원 부장은 “회사가 성장하면 업무가중, 인력이탈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성과공유제는 이러한 과도기를 겪는 기업이 지속성장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주현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지속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비결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이러한 주오기업이 많아지도록 정책적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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