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7.12.21 14:36
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 A4 2.0 TDI, 포드 익스플로러, BMW 118D, 볼보 V40 등 자동차 25개 차종 1만2779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A4 2.0 TDI 등 15개 차종 7938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아우디 A4 2.0 TDI 등 13개 차종 4908대는 공조장치 내부 보조히터가 전기 커넥터의 결함으로 과열되면 보조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 Q3 30 TDI Quattro 등 2개 차종 3030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표시가 재시동을 건 뒤 정차할 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에 위반되기 때문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게 과징금 약 1억32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드 Explorer 1212대는 전동시트 고정볼트가 규격에 맞지 않게 제작돼 쉽게 풀릴 수 있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고정볼트 재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118d 등 2개 차종 941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자동차차관리법에 따라 과징금 약 31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하고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4개 차종 245대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수 있었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73대는 엔진 고압연료펌프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면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하고 있을 때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22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야마하 MW125 이륜자동차 2370대는 변속기 고정장치가 잘못 제작돼 쉽게 풀리면 동력전달이 제대로 안되면서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지는 사례가 확인됐다.

차량은 22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0-2200), 한불모터스(02-3408-1654), 볼보자동차코리아(02-1588-1777), 한국모터트레이딩(02-878-7100)로 문의하면 된다.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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