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21 14:41
거리캠페인 모습 <사진=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뺑소니 사고의 27%는 음주운전이었으며, 음주운전 사고는 주말과 밤 10~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맞아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서울 홍대에서 음주운전예방 홍보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2012~2016년) 간 연평균 교통사고 사상자는 34만3410명으로 이중 13.0%인 4만4666명은 음주운전이 원인이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하루 평균 122명이 음주운전으로 다치거나 사망하고 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18.2%, 일요일 16.1% 등 주말에 34.3%가 집중됐으며 시간대별로는 밤 8시부터 새벽 2시에 절반가량(49.7%) 발생했다.

또 뺑소니 교통사고 가운데 음주운전이 원인인 사고는 전체의 26.6%인 1만2695건이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가족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는 범죄”라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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