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2.21 15:22
조현아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7월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출연해 동명이인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를 언급했다.

이날 조현아는 "동명이인 때문에 고생이 많다더라"는 질문에 "너무 오랫동안 실검을 장악했다. 한동안 이름 불리는 곳은 가기가 싫었다. 병원은 심지어 '조현아씨'라며 또박또박 불러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K항공을 탄 적이 있는데 땅콩 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 사실 땅콩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K항공 승무원이 나한테 와인을 쏟은 적이 있다. 갑자기 초콜릿 한 봉지를 갖다 주더라. 그 다음엔 와인 한 병을 갖다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항공보안법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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