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7.12.22 13:57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올 한해 ‘지역SW기업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대규모의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지역SW기업성장지원은 지역 IT·SW기업의 육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구현 기술지원, 국내외 마케팅, 특허‧인증 등의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엠피에스코리아는 리튬배터리 모듈 생산 기업으로 지난 11월 필리핀과 3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12월에는 일본에 18억 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또 산업통상자원 ‘IoT 기술기반의 중소형 상용 전기차용 전기구동 플랫폼 개발’ 과제에 선정돼 66억 원 규모의 정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국내 기계 및 장비 전문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머신 역시 각종 대회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 35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분야에 주어지는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사업을 지원을 받은 관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유망 IT‧SW관련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