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7.12.23 15:46
로또 1등 당첨자와 행운의 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천호식품 제공>

[뉴스웍스=이동헌기자] 786회차 로또 1등 당첨자와 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매주 로또 복권 200장씩 구입한 김영식 회장이 화제다.

천호식품 김영식 전 회장은 지난 10월 29일 발표된 726회 나눔로또에서 2등에 당첨돼 약 4890만원을 받았고, 전액 기부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 매주 로또 복권 200장씩 샀다. 만나는 사람에게 나눠주기 위해서다. 등산 중에, 식사 중에, 강연 중에, 회의 중에 만나는 사람마다 3000원어치 복권을 나눴다. 행운과 희망을 바라는 마음으로 복권 나눔 활동한 지 약 2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주위 사람에게 복권을 나눠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는데 그날은 주머니에 몇 장이 남아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2등에 당첨됐다.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 사람에게 마저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로또복권 2등 당첨금 전액은 당첨 발표일인 지난 10월 29일 아이를 출산한 가족 50팀에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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