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7.12.26 17:00
<캡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 마감됐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3.20포인트(0.54%) 내린 2427.3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기준일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수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말 관망세 및 장후반 양도세 관련 개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하루 동안 기관은 8682억원, 외국인은 24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93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해 1월 이후 최대폭의 순매수를, 개인은 2016년 4월 이후 최대폭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9%), 의료정밀(-2.2%), 은행(-0.3%), 서비스업(-0.2%), 기계(-0.2%)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장초반 급등(1.8%)했으나 이후 대규모 개인의 매도세 출회로 시총상위 반도체·IT주가 약세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62.21로 1.01포인트(0.13%) 올랐다.

반도체 종목(-0.1%) 하락했지만 통신서비스(4.5%), 비금속(2.8%), 유통(2.3%), 통신방송(1.6%) 등은 상승했다.

기관은 5524억원, 외국인은 62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044억원 순매도했다.

원화는 2일째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076.1원을, WTI는 성탄절로 인한 휴장으로 0.2% 오르면서 배럴당 58.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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