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7.12.27 17:08
<사진=네이버증권정보>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멈추고 급등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덴트(121800)와 'S코인' 가상화폐 거래소를 연 SCI평가정보(0361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덴트는 전일 대비 3450원 상승한 2만4050원, SCI평가정보는 1230원 오른 5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이날 신상철 대표가 사임하고 대대적인 사내 체질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엎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거래가는 전일 종가 1156원 오른 5070원이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시스윅(26962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즈윅은 전일에는 하락을 면치 못했으나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2800원보다 57.32% 높은 4405원에 장을 마쳤다. 

수익성 다각화를 목적으로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 팬톰을 인수한 카테아(026260)는 전일 대비 115원 상승한 5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1조30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침을 밝힌 현대중공업(009540)은 급락을 면치 못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달리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회사 자금사정이 좋지 않을 때 자본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현대 중공업은 전일 종가 대비 3만9100원(-28.75%) 하락한 9만6900원에 장을 마감해 겨우 하한가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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