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7.12.28 12:07

내년 매출액 20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5400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4067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판재와 봉형강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가 각각 3만원, 1만7000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4분기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영업이익의 연결 및 별도기준간 차이는 지난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롤마진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6.1% 증가한 1조5400억원, 매출액은 4.4% 늘어난 20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및 자회사 현대비엔지스틸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니켈 가격의 보수적인 가정치를 바탕으로 나온 전망으로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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